2025년 절반 리뷰
벌써 2025년의 절반이 지났습니다.
뭐 한건 많이 없지만 막상 찾아보면 한 일들은 많은데요.
이번엔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남은 6개월은 어떻게 지내볼지 알아봅시다.
2025년 1월
드디어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침 제가 무엇을 했는지 글쓰기로 많은 부분 작성했는데요.
각각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프론트엔드 큐레이션 읽어보기
프론트엔드 큐레이션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궁금한 필자가 한번 읽어보고 나름대로 정성적인 분석을 해본 글입니다. 이래보여도 글또 큐레이션 선정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나름 저의 존재를 알린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실상 이 글에서 부터 저의 블로그 글쓰기 형식이 조금 이전보다 달라지긴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독자 들이 보는 글이니까요.
그나저나 언제 9~12회차 작성할까...
[후기-서평] 더 나은 웹 개발을 위한 가이드
이 때 처음으로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나름대로 틈틈히 읽어서 작성한 기억이 나네요. 특히 빨래방 가서 빨래 돌아가는 동안 근처 의자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뭔가 낭만이랄까..?
최근 기술 서적을 통해 내돈내산 서평을 마음 깊은 곳에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막상 잘 안되네요..
발표까지 하루 전, 나의 발표는 잘못되었다.
과거 제 동아리에서 블로그 글쓰기 관련하여 발표한 것에 대해
전날 밤 피드백 받고, 어떻게 발표하였는지 작성한 글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발표도 그렇고, 말하는 것도 그렇고 하면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피드백도 주어지면 정말 성장하기 좋죠.
다음 기수 동아리에서 할 발표가 곧 가을에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설연휴
설 연휴가 꽤 길었습니다.
그래서 좀 의미있게 보내려고 나름대로 사람들을 만나고 다녔습니다.
연휴가 참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5년 2월
2025년 2월이 되고, 개인적으로 글이 하나밖에 없네요..
그치만 사람들과 많이 만나긴 했네요!
프론트엔드/모바일 반상회 후기
2월 초에 글또 내 반상회 운영워로서 반상회에 참여했습니다.
사실 과거 데이터/ai반상회 운영위에 참여했다가 정작 당일에 보충역 훈련소(...) 이슈가 생겨서 참여 못했거든요.
중간에 제가 일으긴 이슈도 있었지만, 다들 질책하는 등의 모습은 없어서 차분한 마음에 빠르게 이슈를 해결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도 나중에 후배라든가 누군가가 이슈를 발생시켰다면 발생시킨 당사자에게 일단 진정하라 말을 건낼 것 같습니다.
모각코 열기
사실 모각코를 글또 내에서 몇번 열긴 했지만, 청량리에서 연 모각코에 사람들이 모여 모각코를 진행한 것은 거의 드문 일이긴 합니다.
당시 제가 모각코를 진행한 카페는 더노벰버라운지 청량리그라시엘점인데요. 만약 청량리에 작업할 공간이 필요하다면 추천하는 공간입니다.
실제로 밥먹으로 자리를 비우지 않는 한 계속 작업해도 되고, 자리마다 콘센트 2개 + 무선충전기 + USB 충전 단자 2개가 있을 정도로 아메리카노 6,000원 값을 한다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하니 또 가고 싶네요
2025년 3월
기존에 블로그 쓴 글들을 보니, 3월에 진짜 많이 썼네요!
뭔가 글또 10기가 공식적으로 끝나가는 시기라 그런 것 같습니다.
한번 살펴보죠
프론트엔드 큐레이션 글 읽기(5~8회차)
이쯤에서 알려주는 tmi: 필자는 한번도 큐레이션에 선정되지 않았다..
2회차가 되니, 뭔가 글을 좀 더 잘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힘들게 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3번 째 글을 안쓴느 걸지도..
하프라이프 3를 제작하지 않는 밸브 개발자의 심정인가..?
사실 이 때도 처음 큐레이션 글 읽기 때와 다른 점은 거의 없다시피 해서.. 넘어가겠습니다.
인스타툰 모임
이 때, 인스타툰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참여한 이유는 그냥 제 그림판 그림이 인기가 있을까..? 싶어서 한번 이왕 이렇게 된거 써보자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지금 와서 보면 좀 현타 같은게 오긴 하는데, 그래도 제 블로그 썸네일의 주체가 되어서,
나름 ai와 썸네일 템플릿의 시대에 나름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어서 언젠간 주목받지 않을까 기대는 합니다 ㅎㅎ
[영어를 몰라도 코딩할 수 있을까? 개발자 영어의 중요성
](https://kevin-dev-blog.vercel.app/blog/importance-of-developer-english)
제가 동아리 중간에 운영진 제안을 받아 운영진으로서 뉴스레터를 2주마다 작성했습니다.
그 당시 달 마다 이메일 뉴스레터로 보낼 1일, 15일 글이 있는데, 매월 1일마다 개발자로서 유익할 것 같은 글을 쓰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 때 작성했던 글이 개발자 영어와 관련한 글이였습니다.
사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정말 딥하게 다루는 느낌을 최대한 덜고, 쉽게 설명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89839
프론트엔드 개발 과정과 기술 스택을 식당에 비유해보자
이 글은 갑자기 뭐 쓰지.. 고민하다가 문득 머릿 속에서 식당에 비유하는 참 뭐 같은.. 노래가 생각이 나서 작성한 글입니다.
지금 와서 보니 좀 흑역사네요.. 앞으로 이런 류의 글은 저를 위해서라도 작성을 지양해야겠습니다.
[글또 10기]글또 10기 회고
글또가 공식적으로 끝나는 3월 말에 작성한 글입니다.
저는 마침 제 생일이랑 글또 10기가 공식적으로 끝나는 날이랑 같았는데요...
이 때부터 조금 글또에서 벗어나 다른 커뮤니티에 참여하고자 생각은 했습니다.
언제까지나 글또가 영원하진 않을 것이나까요...
2025년 4월
슬슬 더워지는 4월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때 복무한지 약 1년이 되어가서 연차를 털고 어딘가 여행을 가거나 쉬는 시기라 그냥 아무것도 글을 쓰지 않았네요..
그래도 뭔가 일들이 많이 있어서 한번 작성하겠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커피챗
그동안 저는 커피챗이라 하기엔 애매한 커피챗을 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다같이 f45에서 운동을 하거나, 술을 마신다거나, 전시관에 가서 미술 작품을 구경한다거나 등등..
근데 오랜만에 1대1로 커피챗 대화를 한 것은 의미 있었습니다.
개발자들과 대화에서 개인적으로 개발 이야기는 많이 안해도 사람대 사람으로서 대화의 능숙함을 얻어간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속초 여행
사실 다들 맹그로브 고성이란 숙소를 추천해줘서 저도 한번 가고 싶다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조금 비싸서 속초에서 3박4일로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이 때는 무리하게 여행을 가기 보다는 제 템포에 맞춰서 적당이 돌아다니고,
나머지 시간에는 숙소에 설치된 넷플릭스를 보며 여행은 휴식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롱블랙 모임
롱블랙이라는 기사를 읽고 다같이 오프라인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한번 있었습니다.
이게 인상 깊었던 이유가, 예전에는 분명 흘려 들을 것 같은 이야기들이
어느순간 몰입하여 듣고 있더라구요
산만하다 생각한 저에게 이런 면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나름의 수련의 효과인가? 싶네요
2025년 5월
5월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나만의 블로그를 만들어보자
플랫폼에 종속된 블로그에서 벗어나 필자만의 블로그를 하나 만들게 되었습니다.
사실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나만의 블로그는 하나의 포트폴리오가 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결론적으로 velog => kevin-dev-blog로 바뀌었다..
테크니컬 라이터에 대해 알아봅시다.
필자는 테크니컬 라이터에 대해 안 지 최근이지만.. 생각해보면 제 커리어를 만들어나간다면 고려해볼 직업이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커뮤니케이션 역량도 요구한다고 하니.. 문서 작성만 보고 테크니컬 라이터를 지원하기엔 무리일 것 같습니다.
2025년 6월
드디어 1년의 절반이 지나갑니다.
6월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블로그 검색기능 넣는데 12시간 걸린 이야기
나름 이 글은 제가 작성했던 글 중에 가장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고, 가장 잘 쓴 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정도로 필자에게 큐레이션 감인 글이라 생각합니다.
2025년 데이터야놀자 후기
참으로 더운 어느 날, 데이터 야놀자라는 행사에 갔다온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당시 개인적으로 컨디션이 조금 좋지 못했지만, 어딘가 행사에 참여하여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이 때 부터 들었습니다.
나중에 다른 행사에 참여한다면 한번 더 이런 글을 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무리
이렇게 2025년의 절반을 월 별로, 그리고 작성했던 글을 중심으로 회고해보았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분명 바뀐 것이 없다 생각은 하지만 어느샌가 많이 바뀌어 있다.
2025년 1월의 저와 2025년 7월의 저는 많이 바뀐 모습이 있다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커뮤니케이션, 근거를 들어서 말하기, 말하는 중간에 머리 굴리는 속도 등등..
미래에 2026년이 되어서, 저는 분명 더 나은 사람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겠죠??